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의학적 판단이 범죄인가"…의료계 "필수의료 역행 판결" 환자 희망과 의학적 판단으로 보존적 치료를 택했던 외과 의사의 형사처벌이 확정됐다. 의료계는 소장폐색환자의 악결과를 이유로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적용한 대법원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필수의료 몰락 가속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지난 2017년 A 외과 전문의는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진찰했고 장폐색을 의심했다. 그러나 환자의 통증이 호전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6개월 전 난소 종양으로 개복수술을 받은 과거력을 고려해 우선 보존적 치료를 시행키로 했다. 환자 역시 경제적 사정과 수술 부담 등으로 보존적 치료를 원했다. 환자는 의료 | 김미경 기자 | 2023-09-04 20:30 처음처음1끝끝